어느 완벽한 하루

@ 2009/06/17 08:26



 그들에겐 의식도 도덕도 없었다.
 독감보다 위험한 병에 걸린 적이 없는 사람들,
 자신들이 틀어박힐 집 한 채 소유하는 것 말고는 다른 원대한 이상을 가져 본 적이 없는 사람들.
 집에 대한 그런 이상은 옷에 붙은 가격표처럼 적당한 때가 되면 슬며시 사람들의 몸에 달라붙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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